|
|
|
 |
|
 |
| [일반] 노인성 난청 , 이명증 |
2009-09-17 21:03:25 |
|
| 이름 : 호석 (220.♡.198.178) 조회: 2761 |
|
|
|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이명의 원인은 대개 다음과 같은 범주이다.
첫째, 그동안 귀를 혹사시키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나는 작업장에서 일을 했던 사람,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많이 끼고 일했던 사람들은 청신경이 손상되기 쉽고 이로 인해 이명과 난청이 생긴다.
둘째로, 몸이 허약해졌기 때문이다. 뭐 특별히 소음에 시달리면서 산 것도 아닌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대개 신장(腎臟)의 정기(精氣)가 허약해져서 그런 경우가 많다.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이명은 바로 이 경우가 가장 많은데,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조금만 과로하거나 힘든 여행을 해서 몸이 지쳤을 때 이명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명 증세와 더불어 가는귀가 먹기도 하고, 팔다리에 기운도 없고, 허리가 묵직하고 시큰거리고, 소변의 양이 많아지거나 자주 마렵고, 추위를 잘 타고, 뼈마디가 쑤시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신장의기운을 북돋우면서 몸을 보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셋째는 스트레스, 급한 성격, 울화 때문에 머리 위쪽으로 화가 솟구치는 경우이다. 머리 위로 피가 몰리면서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에도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게 된다.
증세가 심해지면 귀에서 삐~ 소리만 나는 게 아니라, 어지러워지기도 하고,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겪은 사람들을 보면 대개 평소 얼굴에 붉은 빛을 띠는 경우가 많고, 혈압이 높거나, 성격이 조급하거나,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 그러므로 이명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화를 줄이고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치료 시에는 보약보다는 끓어오르는 화를 내려주고, 음양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한약을 복용하게 된다.
오징어도 이명의 주범?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원인이 있다. 난데없이 갑자기 이명이 생겼다고 찾아오는 경우 가만히 사건의 경위를 캐묻다 보면,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마른 오징어를 많이 씹어 먹은 것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음식을 씹는 근육은 턱 옆쪽의‘교근’이라고 하는 근육과 옆머리 쪽에‘측두근’이라는 근육인 그러므로 평상시 오징어나 질긴 고기 등을 무리해서 먹지 않아야 하고, 치료 시에는 턱 옆과 옆머리, 목 뒤의 근육을 잘 풀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또 마음에 독을 품고 있을 때, 대개 이를 악물게 된다. 멀쩡한 정신에서는 이를 아무리 갈아도 빠드득 소리가 나지 않지만, 분한 마음이 있을 때는 엄청난 힘으로 이를 악물게 된다. 그러므로 이명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푸는 것도 중요하다.
이명증은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다른 소리들이 들리고 있을 때는 잘 의식하지 못한다. 반면에 혼자 있을 때, 주변이 고요할 때는 오직 귀에서 나는 소리만 들린다. 특히 잠자려고 누웠을 때 가장 괴로워진다. 그러므로 이럴 땐 귀에서 나는 소리 대신 다른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거나, 강연 테이프나 설교 테이프 같은 걸 틀어놓고, 신경을 분산시키면서 잠을 청하면 이명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성 난청,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이명과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노인성 난청이다. 60세가 넘으면 세 명 중의한 명, 75세가 넘으면 두 명 중의 한 명은 귀가 안 들리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난청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귀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다른 사람들은 멀쩡하게 TV를 잘 보고 있는데 혼자만 볼륨을 더 높이려고 한다면 혹시 난청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초인종 소리, 전화벨 소리, 차량의 경적 소리를 놓치면서 생활이 불편해지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인관계에서 빚어지는 문제다. 노인성 난청이 되면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고, 또 웅얼웅얼 거리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 상대로 하여금
방금 한 말을 또 하게 만드는 일이 생기고, 심지어 가족 간의 다툼을 부르기도 한다. 누가 자신을 불렀을 때, 그 부르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대답을 못했을 뿐인데, 상대방은‘왜 사람을 무시하냐’고 역정을 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회피하게되고, 서러운생각, 우울한 생각이 들게 된다.
난청으로 고생하는 분을 대할 때는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노인성 난청으로 청력이 떨어지면 특히 높은 음역의 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노인들은 여자들이 하는 소리는 잘 못 알아듣는 반면, 남자들이 나지막하게 하는 말은 상대적으로 잘 알아듣는다. 그러므로 어르신이 잘 못 들으신다고 해서 소리를 높이기보다는 대신 낮은 목소리로 차분차분 말을 해야한다.
또 난청이 되면 말소리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므로 반드시 입을 똑바로 벌리면서 또박또박 말을 하고, 가급적 짧은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으면서 말을 하거나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말하지 않도록 한다. 텔레비전 같은 것도 끄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신장의 정기를 북돋아주면 난청 증세 좋아져 동의보감에서는 난청의 원인을‘신장(腎臟) 정기(精氣)의 쇠약’과‘담화(痰火)’로 설명하고 있다. 신장의 정기가 쇠약해진다는 말은 노화 과정 중의 한 가지이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같은 나이에도 노화가 더 진행된 사람이 있고, 덜 진행된 사람이 있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 했던 분들은 같은 나이에도 밝은 귀를 유지할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식생활이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야채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육류보다는 콩과 생선을 즐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병이 있던 분들, 평소 조급한 성격이었거나 마음속으로 분을 삭히면서 살았던 분들은 담화가 발생하여 귀가 나빠지기 쉽다.
동의보감에서는 또 귀가 밝아지는 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혈기(血氣)가 조화로워져야 한다고 한다. 혈기가 조화로워지려면 분노를 잘 다스리고, 욕심을 버리며 여유 있고 기분 좋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귀마개를 꼭 하고 작업해야 하고, 헤드폰을 늘 끼고 사는 사람은 지금보다 볼륨을 한두 단계만이라도 줄이고, 헤드폰 사용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또 시끄러운 길가나 지하철 등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일은 절대 자제해야 한다.
청력이 많이 저하되었으면 보청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심한 난청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허약한 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느낌이 들고, 귀에서 소리도 나고, 또 귀가 잘 안 들린다 싶을 때, 신장의 정기를 북돋아주고, 혈기를 조화롭게 해주는 한약으로 보해주면 난청증세가 한결 나아질 것이다.
|
|
|
| 호석 (220.♡.198.178) |
09-09-17 21:08 |
신장의 기능
신장(腎臟:콩팥)은 적갈색이고 모양은 콩처럼 생겼는데 크기는 대략 사람의 주먹만 하다.(길이 10-20cm, 폭 5-6cm, 두께 2.5-3cm, 무게 120-170g), 오른쪽과 왼쪽의 신장이 척추(11번째 등과 3번째 허리 척추)를 사이에 두고 대칭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른쪽이 왼쪽에 비하여 1-2cm정도 낮게 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하루 1-1.5L 쯤 되는 요(尿)는 신우(腎盂), 요관(尿管)을 거쳐 방광(膀胱)에 저장된 후 요도(尿道)를 통하여 체외로 배출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장을 요(소변)를 생산하는, 위장 관에 이어 제2의 쓰레기 처리장이나 하수도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체에서 가장 뛰어난 화학공장이다. 즉 인체의 주된 노폐물 처리기관은 위장관(창자)이 아니라 신장이다. 매 분 신장을 지나가고 (뇌, 간 등 주요 장기의 무게 당 혈류량에 비하여 5배) 그 혈액을 여과하고 정화하여 치명적일 수도 있는 노폐물(요소, 질소, 크레아티닌, 산, 독성 물질, 약물 대사산물 등)을 제거한다.
또한 적혈구의 생산을 촉진시키고,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칼륨, 염화나트륨(염분), 그리고 기타 물질들의 양을 조절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그 양이 조금이라도 많거나 적으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장은 또한 체내 수분의 양도 조절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세포들이 물속에 빠져 죽게 될 것이고, 너무 적으면 바싹 말라 버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혈액이 지나치게 산성화 혹은 알카리화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이러하듯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생성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혈액의 화학, 물리적 조건을 생체가 살아가기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는 기능(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이 있으며, 아직 신장의 모든 기능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출처] 신장의 기능 |작성자 하루카 |
|
|